국립경주박물관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의 전시 환경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내일(6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야외 청동문화재의 전시와 보존 방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그동안 진행된 야외 금속문화재의 보존처리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자연 환경에 노출된 야외 금속문화재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경주박물관은 기조강연에서 소개되는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연구 결과 등은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성덕대왕신종은 천300년 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범종으로 현재 경주박물관에 안치돼 있으며 지난 2003년 타종을 마지막으로 보존을 위해 타종을 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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