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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오늘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연속 열립니다.

소비구조 혁신을 주제로 열린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이 긴요한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은 지난달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안'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연속 토론회를 통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주요 의제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토론회는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를 시작으로 에너지전환의 과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 비전 등입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들의 에너지 소비가 2000년대 이후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돼 에너지 소비와 경제성장의 탈동조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은 1인당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려가 부족했던 중소기업, 기축건물, 중·대형차 등의 수요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토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들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다음 주부터 이어질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 비전 관련 토론회 등의 내용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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