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쯤,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져, 뜨거운 물이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고립됐던 차량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되고, 근처를 지나던 시민 2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수증기 때문에 앞에 보이지 않아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고양시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온수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난방공사 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설치된 배관을 막은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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