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지역 불교계 새해계획”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조계종 제 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편입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1) 먼저 직지사의 지난 2004년 한해를 전반적으로 정리해주시죠...
조계종 제8교구본사인 김천 직지사의 지난 1년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면서 불법홍포에 큰 역할을 한 점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주한 외국인 사절단 등 무려 3천여명의 내,외국인들이
지난 1년간 직지사에서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갔는데요..
특히 직지사는 훌륭한 시설과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업체의 연수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인서트 1)
그리고 직지사는 지난해 구미와 문경에 이어
교구내 3번째인 김천불교대학을 개설해서
김천지역 신도들을 상대로 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작했고요...
또 돌에 새긴 역사, 먹으로 떠낸 여운이란 제목의
경북 금석문 탁본전을 성보박물관에서 여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벌인 점도
2004년 8교구 운영의 주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2) 그렇지만 직지사는 지난해 내부 갈등으로
주지스님이 조기에 사퇴하는 우여곡절도 겪었었죠?
네... 직지사는 지난해 내부 갈등으로
전임 주지인 자광스님이 조기에 사퇴하는 등
심각한 내홍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사태가 원만하게 수습되고 있고,
신임 주지 선출 과정에서도 민주적이고 화합된 모습을
보이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신임 주지 소임을 맡은 성웅스님이
대중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의겸수렴을 통한 종무행정에 나서고 있어서
올해는 새로운 모습이 기대됩니다.
문 3) 직지사는 새해 교구운영 방향을 어떻게 세워두고 있습니까?
네... 무엇보다 올해 상주와 예천에 불교대학을 개설하는 등
신도교육시설을 완비하고 도심포교에 힘을 기울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운영중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직지사 안에 300평 규모의 노인실비요양시설을 짓는 등
사회복지 증진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는 등
비불자들에게 불교를 알리고
수행문화를 생활화하도록 보급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직지사 주시 성웅스님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인서트 2)
문 4) 직지사의 세부적인 사업계획들이 있으면 짚어주시죠..
네.. 직지사 교구에는 천불선원과 대승선원, 수도암 선원,
직지사 강원과 청암사 강원 등에 많은 스님들이
안거중이거나 수학중인데요..
이들 스님들의 공부를 지원하는데 보다 힘을 쏟고요..
또 전통문화강좌와 산사음악회 등을 활발히 개최해서
사찰과 주민간에 거리를 좁히는 일에도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그리고 교구내에 운영되고 있는
5개의 불교유치원과 5개의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를 연수하는 일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5)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께서
대구불교방송 청취자들을 위해 새해 덕담을 전해주셨죠?
네.. 불자들이 새해에는 어려운 경제와 사회환경을 극복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데 정진하자고 당부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