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겨울 추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옷장 속 안 입는 겨울 외투를 기부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내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시 관련 기관 6곳과 한화리조트, 신세계아이앤씨 등 민간기업 2곳의 사옥 로비 등에 ‘나눔 옷장’을 설치해 겨울외투를 기증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나눔 옷장’ 설치 기관과 기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된 시민들의 옷을 연내에 노숙인 시설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옷을 입고 잘 됐던 일, 좋았던 추억을 함께 담아 옷을 받는 거리노숙인, 홀몸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질 수 있도록 희망까지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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