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조계종 병원전법단이 종단이 펼치는 자비나눔 불사에 동참했습니다.

병원전법단은 오늘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승려복지 1000만 원, 불우환우 돕기 1000만 원 등 모두 2000만 원을 종단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에 지정 기탁했습니다.

병원전법단장 도원 스님은 "승려 노후복지 기금이 병원비로만 지출되는 게 안타깝다"면서 "퇴직한 스님들이 지낼 수 있는 시설 마련에 종단이 힘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원행 스님은 "하루에 100원씩 보시하는 100만 불자 운동을 전개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승려 노후 복지시설을 교구 당 한 곳씩 운영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