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오늘 채점결과 발표...내일 성적표 배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채점한 결과, 국어와 영어, 수학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5일 치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오늘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영역별로 국어가 지난해보다 16점이 오른 150점, 수학 가형은 3점이 오른 133점, 수학 나형은 4점이 오른 139점으로 집계돼 우려웠던 만큼 낮은 평균에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였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였습니다.

표준점수 만점자 비율은 국어가 0.03%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고,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 0.39%와 0.24%로 지난해보다 올랐으며, 영어는 1등급 학생 비율이 5.3%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는 1등급이 36.52%로 지난해보다 3배나 많았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대학별 정시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과목을 파악하고 대학별 가중치 등을 살펴 정밀하게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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