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상환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원을 향한 국민들의 실망과 불신이 매우 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법부와 법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는 말아 달라"며 "국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사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제기된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의혹에는 "사려깊지 못하게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운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탈루한 세금을 인사청문회 종료 전까지 납부 할 수 있겠냐는 질의에 대해 "방법을 찾아 추진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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