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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탐사 사상 최초로 로켓을 세 번 재활용해 발사했습니다.

이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선 1호’도 탑재됐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의 '블록5'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발사로 스페이스X는 우주 탐사 역사 최초로 같은 로켓을 재활용해 세번째 발사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발사에 성공했지만 3회 발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로켓을 재활용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추진해왔습니다.

머스크는 로켓 재활용으로 현재 약 6200만달러인 발사 비용을 3년 안에 500만달러선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실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는 그동안 현지에서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년간 575㎞ 상공에서 태양 폭발에서 나온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하고 여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 검증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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