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사진제공=관악구.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관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주변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어 우수 인재 활용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실리콘밸리나 중국 칭화대의 ‘중관춘’처럼 우수 인재들이 몰린 대학 주변에 기업이 몰리고 국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더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관악경제 활성화를 위한 4가지 트랙을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대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경제 트랙을 비롯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상생경제 트랙, 사회적 경제트랙, 청년 경제트랙 등에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이후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예사롭지 않을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박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에 따라 취임 이후 주민 2천2백 명을 만났고, 최근에는 현장구청장실격인 관악청도 개관했다”며 주민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낙후된 주거와 교통 문제를 안고 있는 난곡동 개발과 관련해서는 “경전철인 난곡선이 민자 유치가 어려워 서울시와 협의해 오는 2022년 착공하는 시 제정사업으로 바꿨고, 근방이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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