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도착해 힘들고 억울하지만 진실이 밝혀 지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 생성과 사용 여부,휴대전화를 처분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지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자는 김혜경씨라면서 김씨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재명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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