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 '대고려전'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외 기관이 소장한 고려문화재 4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이 오늘 개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에 나온 국보와 보물은 각각 19건과 33건으로, 태조 왕건의 스승인 희랑 대사 초상 조각이 처음으로 합천 해인사에서 출품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10점도 남지 않은 희귀한 걸작 '아미타여래도'와 가장 오래된 고려대장경판인 '화엄경 목판' 등 불교 유물이 상당 전시됐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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