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 소비가 줄면서 경기침체가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구조적 소비불황의 시작'이라는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내년도 가계는 연간 2조원에서 3조원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추가 이자 비용 부담 발생으로 가계 소비는 2에서 3%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 우리 경제는 심각한 침체현상을 빚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이 같은 전망은 "이번 금리 인상이 실물경제에 큰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며,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