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김앤장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2015년 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곽병훈 변호사와 일제 전범 기업 소송과 관련한 한 모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두 변호사가 일제 강제징용 소송 당시 양승태 대법원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재판 지연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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