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편의점 업계의 과밀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출점은 신중하게 하고 폐점은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공정위는 지난 7월 이후 편의점 업계와 논의해 과밀화 해소를 위한 종합 접근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취급 상품의 다양화로 편의점 시장은 급속히 성장했지만 과잉 출점은 무모한 경쟁으로 이어져 편의점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당정협의에서는 6개 대기업 가맹본부가 체결하려는 자율계약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일회성 대안이 아닌 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상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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