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처리 시한을 넘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상정할지 주목 됩니다.

국회의 예산안 심사는 어제 자정을 기해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여야는 협상 지연으로 아직 수정안을 내놓지 못한 채, 예결위 위원장과 간사들 간 비공식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까지 심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 본회의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일각에서는 문 의장이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원안을 상정하는 방식으로 여야의 조속한 심사를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