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화) 오후 5시>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독지가가 사회복지봉사 시민모임인
맑고 향기롭게 대구지부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대구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한 독지가가
맑고 향기롭게 대구지부를 찾아와,
이 모임의 중심체인 서울 길상사처럼,
지역에서도 넓은 공간을 마련해 활발한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고경순 회장에게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특히 이 독지가는
자신의 기부사실을 언론에 일체 알리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흐뭇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 대구지부는
이 독지가의 뜻을 존중해
지역에서 서울 길상사 같은 이 모임 중심체의 공간을 마련하는데
기부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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