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1월부터 석 달 동안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두 정상이 만난 직후,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역시 성명을 통해 "앞으로 90일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매기던 관세율을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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