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저소득층의 소득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위 20% 소득자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은 올해 2분기에 7.6%, 3분기에는 7%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보다도 심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된 올해 들어 저소득층의 소득이 급격하게 줄었다"면서 "지금이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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