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중장년층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인 17년 만에 처음 미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55세에서 64세 중장년층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9%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실업률인 2.7%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여성과 노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노동시장 규모가 큰 선진국일수록 실업률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업률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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