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향후 글로벌 경제와 교역질서의 방향을 결정할 무역 전쟁의 담판에 나섭니다.

두 정상은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나 만찬을 함께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각각 상대편에서 수입한 2천500억달러, 1천100억달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전쟁에 돌입하고 나서 처음인 만큼 전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늘 회동과 관련해 합의안 작성을 위해 작업 중인 양국 관리들이 오늘 합의에 도달하면 대화를 진전시킬 다음번 협상 자리를 이미 마련해두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정상의 '휴전' 합의 여부나 범위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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