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늘 각 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회의체를 가동해 남은 예산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2+2+2 회의체'를 통해 진행됩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만나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2+2+2 회의체'는 예결위 예산소위와 같은 공식 국회기구가 아니므로 속기록을 남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깜깜이 심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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