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

일본과 북한의 납치문제 담당 고위 관리가 지난 10월 하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만났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몽골에서 접촉한 인물은 이시카와 쇼이치로 일본 납치문제대책본부 사무국장과 송일호 북한 북일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공식 미디어를 통해서는 일본 비판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화는 거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접촉에서 이시카와 국장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전원 귀국을 요청했지만, 송 대사는 과거 청산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종전 주장을 반복했을 것으로 아사히는 추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이를 위해 북일 정상회담도 추진한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방침에 따라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북한 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