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안북도 유리공장 시찰

북미 비핵화 협상이 소강 국면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약 2주간의 '잠행'을 깨고 동해안 일대 어업기지들을 시찰하며 주민 먹거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군부대 산하 5월27일수산사업소, 8월25일수산사업소, 1월8일수산사업소 등 세 곳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오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달 18일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 시찰 이후 13일 만입니다.

이런 행보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기싸움 가운데서도 군인과 주민들의 먹거리를 챙기며 국정목표인 경제성장과 주민생활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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