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에서 두번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늘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주석 묘에 참배한 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하고 양국 간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리 외무상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첨단산업 단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베트남의 개혁·개방모델인 '도이머이'(쇄신) 노하우 전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리 외무상은 어제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베트남 국민이 이룬 사회·경제적 발전과 국제적 통합을 목격했다"면서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민 장관은 이에 대해 "베트남은 북한의 필요에 부합하는 사회·경제 발전과 국가 건설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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