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정오뉴스 앵커멘트 >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수가
67만 4천여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4년제 대학의 내년 입학정원도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교육부에서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1.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4학년도 수능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67만 3천 6백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이는 67만 6천여명이 지원해 사상 최소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천 3백여명 줄어든 것입니다.

4.출신별로는 재학생 70%, 재수생 30% 비율로
재수생이 약간 늘었고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53%,
자연계 31%, 예.체능계 15% 등입니다.

5.이처럼 지원자수가 줄어든 것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고3 재학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6.특히 계열 간 교차지원이 계속 억제되면서
자연계 지원자 비율이 늘어나 올해 입시에서는
의.약 계열 등 자연계 인기학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7.수능 지원자수가 줄면서
올해 대학 입학정원도 지난해보다 줄어듭니다.

8.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대학정원을 조정한 결과
국공립 대학의 경우 327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9.또 올해부터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게된 사립대도
자율조정기준인 교수 확보율 등을 대부분 충족시키지 못해
동결 또는 감축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10.이와함께 국.공립대 대학원 정원도
전면 동결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서울대 대학원 정원도
올해보다 백 2명 줄어들게 됐습니다.

교육부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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