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집단폐원 선언을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으로 규정하고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한유총의 집단폐원 통지는 사립유치원의 사적 이익을 보장받고자 학부모를 협박한 것"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어제 한유총이 실시한 집회에 학부모 강제동원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의뢰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은 어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치원 3법' 반대 집회를 열고, 유치원 3법이 원안대로 통과하면 집단폐원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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