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연꽃절 중창 불사 위해 12월 1일, 1000일 관음기도 입재 돌입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출연 : 부산 하얀연꽃절 주지 원산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부산 하얀연꽃절 주지 원산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원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스님. 참 절 이름이 특이합니다. 하얀연꽃절, 어떤 절인지 소개해주시죠. 어떤 도량인지...

원 : 네. 하얀연꽃절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사직운동장 뒤 편에 있고, 역사기록관 앞에 있습니다. 뒤 편에는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쇠미산이 있고, 그 아래 아주 명당자리가 있는데 거기에 위치한 절입니다. 60년 전에 신심 있는 불자의 원력으로 만들어진 절입니다. 절 이름이 연화사인데, 10년 전에 제가 기증을 받아서 흰 백자를 한자 더 붙여서 백련화사라고 하니까, 우리말로 번역해 부르는 것이 어떻겠느냐 해서 하얀연꽃절이 된 것입니다.

양 : 그렇군요. 하얀연꽃절. 이해가 잘 되고 있습니다. 벌써 60년 전에 불사가 돼서 10년 전에 하얀연꽃절이 되었군요.

원 : 네.

양 : 중창 불사를 위해서 1000일 기도 입재를 오는 주말 시작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 : 네. 그래서 제가 하얀연꽃절을 인수해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 백련화사로 토지와 건물을 전부 등기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대공원 지역으로 묶여있었고, 지난 9월 5일날 공원지역에서 해제가 되었습니다. 공원으로 돼 있으면 건축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건축 해제가 됨에 따라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극락암 경봉 큰 스님의 시봉인데, 큰 스님을 88세에서 90세까지, 91세에 열반하셨는데 15개월을 극락암에서 스님을 모셨습니다.

양 : 아, 그랬군요.

원 : 그런데, 큰 스님께서 어느 날 저를 불러서, 너는 앞으로 큰 불사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불사를 하려고 하면 내 글씨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까 저녁에 먹을 갈아 놓았다가 새벽에 가져 오너라, 그러면 내가 글씨를 써 주겠다, 그렇게 해서 그 다음날부터 새벽마다 글씨를 받았는데 상당히 많이 받았어요.

양 : 아, 한두 장 받은 게 아니고요?

원 : 네, 한두 장 받은 게 아니고 며칠 받았으니깐요. 그런데 그 많은 글씨를 내가 다 어디에 쓰겠나 생각을 해서 이리저리 선물도 하고 그래도 지금 많이 남아있었는데, 저는 이런 불사가 이뤄질 것을 예측을 못했는데, 하얀연꽃절을 중창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불사를 하기 위해서 전시회도 열고, 절을 창건하기 위해 발원을 해야겠다 싶어 세계평화 남북통일을 발원하고, 불자들의 가정에 평안과 태평을 발원하면서 1000일 관음기도 입재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양 : 그렇군요. 중창 불사가 시작되면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까요, 완공되는데?

원 : 그래서 우선 천일관음기도를 하는 것이 천일이니까, 3년이고, 지금 현재 불사금을 모아놓고 하는 것도 아니고 스님 글씨 전시도 하고 그래서 기금이 확보되는 만큼 되는대로 불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 그러시군요. 스님께서 또 부산BBS 운영위원도 맡고 계십니다

원 : 아, 예. 제가 통도사 주지할 때 서울 이사도 하고 부산 이사도 하고, 당연직 임기이니까, 마쳤습니다 이제.

양 : 네, 지금 BBS불교방송이 최근에 만공회 3주년도 맞았고, 다음 달 1일이 며칠 안 남았는데 TV개국 10주년도 앞두고 있습니다. 또 부산BBS도 북항 신사옥 불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눈부신 발전, 이런 걸 보면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원 : 그 전에 BBS가 좀 여러 가지 시끄러운 것도 있고 해서 그랬는데, 요즘 새로운 사장님이 취임한 이후부터는 만공회를 비롯해 요즘 방송질이 엄청나게 좋아졌어요. 참 다행으로 생각하고, 한국 불교가 BBS, BTN이 중심이 돼 가지고 새로운 발전을 해야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양 : 네. BBS가 중심이 되겠습니다.

원 : 네, BBS가 중심이 되십시오.

양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오늘 생방송 뉴스 시간이라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원 : 감사합니다.

원 : 네. 또 모시고 말씀 듣겠습니다. 부산 하얀연꽃절 주지 원산 스님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