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부터 18일간에 걸쳐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에 나섭니다.

남북은 개성과 신의주를 잇는 약 400㎞의 경의선 구간을 다음 달 5일까지, 금강산과 두만강을 잇는 약 800㎞의 동해선 구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공동조사합니다.

남쪽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2008년 11월 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공동조사에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담당자 등 총 28명이 참여하며, 북측도 우리와 비슷한 규모로 조사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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