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지하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부산소방본부가 부산지역 내 지하구 전반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시민안전혁신실과 긴급 민.관합동 조사단을 편성해 내일부터 12월13일까지 2주간 시내 56개소의 지하구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관계자가 빠른 시일내에 시정할 수 있도록 현지 지도할 예정입니다.

또 조사결과를 분석한 뒤 지하구 소방시설 적용을 길이 기준에서 위험도, 중요도 등을 고려해 스프링클러설비와 물분무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전력과 통신용 지하구 전체에 대해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해 소방특별조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