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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 공익 미디어 BBS불교방송이 TV를 개국한지 모레로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지난 10년간 BBS TV는 수준높은 법문과 다큐멘터리, 다양하고 깊이있는 뉴스 등을 선보여 불교계 영상 포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습니다.

BBS TV 10주년 기획 보도,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BBS TV를 이끌어온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발전 과정을 전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BBS 불교방송은 라디오에 이어 지난 2008년 TV를 개국해 본격적인 영상 포교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IP TV에 진출했고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에 이어 케이블방송까지 시작하면서 지금은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영상을 통해 불자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BBS TV는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과 불교계 뉴스 강화,양질의 법회와 다큐멘터리, 생방송 특집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불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인터뷰]신현중/BBS 불교방송 TV제작국장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수가 3,4년전에 비하면 약 80% 정도 많아졌죠 자체 제작 비율이 85%가 넘고 평균 시청률은 10여개 종교채널 중 1위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약적인 발전이죠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BBS가 선보인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지난 2016년부터 방송된 ‘붓다 패러다임 세상을 바꾸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들을 통해 우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불교적 시각으로 통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다 우리 사회의 쟁점 현안들을 불교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이각범의 화쟁 토론이 올해부터 TV로 선보이면서 시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각범/화쟁 토론 진행자.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반대 된다고 하는 것이 곧 기계적인 균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을 향한 여러 의견들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 더 본질적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주력을 하고 이 세상에 진리를 전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세계인의 스승 달라이라마와 세계 석학들이 과학과 심리학,철학 등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담은 ‘지혜의 컨퍼런스 Mind & Life’는 21세기 불교 사회인의 역할을 생각해보게 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에 단긴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인생, 만남’과 불교의 근본 경전인 빠알리 대장경을 카툰 영상으로 만나는 '빠알리 대장경'도 시청자들의 지적인 욕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1인 법문 프로그램으로 BBS TV의 시청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던 지광 스님의 '법고대통',우리시대 큰 스님들의 생애와 가르침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선림산책’, '수행자의 밥상' 등 다양한 다큐 프로그램들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BBS TV는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인 연등회의 생생한 현장과 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 등 주요 불교 행사들을 생중계로 방송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BBS TV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데는 뉴스의 역할이 적지 않았습니다.

BBS TV 뉴스는 지난 2014년 20분 뉴스로 본격 시작돼 불교계 전반의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 정확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TV 뉴스는 지상파 언론사로서 청와대와 국회, 법원, 검찰, 세종청사 등에 기자들이 출입해 온 노하우를 살려 정치, 경제, 사회 주요 현안들을 불교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왔습니다.

BBS TV 뉴스는 앞으로도 불교와 연관된 일반 뉴스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스타일의 불교 뉴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BBS TV가 지난 1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기 위해 다시한번 출발선에 섰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영상 편집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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