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무역(주) 권장림씨의 262억 체납 등 고액-상습 체납한 개인 50명과 법인 13개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고가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홍송원 씨의 서미갤러리(법인명 갤러리서미)가 3년째 거액의 관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관세 2억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단 공개에는 제일식품산업사의 최병묵씨 102억 등 개인 50명과 충남 천안의 룡정 주식회사 등 법인 13개 등 고액 상습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전체 고액 상습 체납액은 3천 166억원으로 1인당 평균 14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은 명단 공개 기준 금액이 3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돼, 전체 공개 대상자가 지난해 192명 보다 29명 많은 22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함께 「체납자 은닉재산 125추적팀」을 통해 체납 정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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