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찾아 원전수주에 주력하는 것에 대해 "자기 확신과 소신에도 부합지 않을 뿐더러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기본자세도 아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비대위 회의에서 "냉면 한 그릇을 팔아도 지켜야 할 상도의가 있는데, 나 같으면 안 먹을 텐데 너나 먹으라는 식으로 장사를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기왕에 체코까지 간 마당에 원전수주를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체코 국민 앞에서는 원전이 최고라면서 우리 국민에게는 원전을 없애야한다는 자기 모순을 없애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도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를 자랑스럽다면서도 국내에서의 탈원정 정잭과는 별개라고 하는 모습에 그저 실소가 나온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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