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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가운데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거론하며 원전 수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체코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의 발걸음은 G20이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바비시 체코 총리와의 회담에서 두나라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INSERT 문재인 대통령

"특히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난 이후에는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돼 왔습니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국관계는 앞으로 더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체코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지난 40년동안 원전을 운영하면서 큰 사고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비쉬 총리는 우리나라가 건설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의 성공사례를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지 동포와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두나라 관계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체코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아침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떠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비롯해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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