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리백화점(?)'각종 비리로 얼룩진 서원대학교

 

최근 서원대가 각종 비리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총장에서부터 직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대학 여기저기에서 ‘고름’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청주BBS 김정하 기잡니다.

 

서원대학교의 이미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손석민 총장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일부 교수들은 비리 혐의가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손 총장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관사 관리비 등 4천620만원을 법인과 교비 회계로 지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를 떠나 손 총장은 도덕적 치명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손 총장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광장에서 생일을 맞은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초호화파티’를 열어 아파트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교수들도 대학 이미지 깎아먹기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서원대 평생교육대학 교수들은 허위 수강생을 모집해 등록금을 대납하는 수법으로 국가보조금을 타낸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원대 산학협력단의 한 팀장은 계약직 여직원들에게 “옷벗기 내기 고스톱을 치자”고 성희롱하는가 하면 여직원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등 성추행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이밖에 최근 교육부에 서원대의 각종 비리의혹 제보가 접수돼 교육부가 진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상아탑 서원대가 지금 ‘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받을 만합니다.

올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서원대학교.

재평가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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