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는 오늘(28일) 오후 2시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성평등한 노동시장 구조와 성별 임금격차, 성평등한 일생활균형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여성 노동자, 경력단절여성, 맞벌이·외벌이 여성, 중·장년 여성,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성 30여명이 참여하여 현장의 생생하면서도 묵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토크콘서트 첫 번째 발제를 맡을 강민정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는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노동시장 내 여성지위 및 성별 고용률 변화 등을 설명하고 향후 여성 일자리 정책의 방향은 노동시장 내 존재하는 성차별 해소, 여성 일자리 질 제고 및 모두를 위한 일생활균형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 유해미 실장(육아정책연구소)은 저출산과 일생활균형에 초점을 맞춰 일생활균형의 실태와 성별 격차 및 일생활균형에 있어서의 애로 및 요구사항 등을 설명하고 정책과제로 보육서비스의 이용가능성 보장, 자녀돌봄 시간에 대한 선택권 및 남성의 부모권 보장, 여성의 적정 돌봄 휴직 기간 설정 및 성별 격차 완화를 위한 휴직제도 설계와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률 제고 대책 마련 등을 제시합니다.

김상희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저출산 대책의 핵심은 성평등과 일생활균형”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할 대책을 밝힙니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성차별 없는 일터를 구축하고 육아는 미래세대 구성원을 키워내는 것이므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정부-기업-가정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저출산위와 일자리위는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향후 관계부처 및 전문가 등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노동시장 내 성평등 확보 및 성평등한 일생활균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