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 정오뉴스 앵커멘트 >

미국의 제임스 켈리 대북 특사 일행이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서울에 왔습니다.

켈리 특사는 오늘 오후
북미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멘트)
1.부시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보 차관보 일행이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2.켈리 특사 일행은 5일 낮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한해
오후에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등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3.켈리 특사는 이어 정부중앙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 회담 성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4.이에 앞서 켈리 특사는 4일 북한 외무성 강석주 제1부상,
김계관 부상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즉각적인 핵사찰 수용과
미사일 생산 중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켈리 특사는 이어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미국측의 대북 정책을
거듭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이번 회담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확인된 서로의 입장을 검토한 뒤
추후 대화 재개에 합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아직 회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서
추후 회담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8.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양측이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밝혔을 것이라면서
추후에 다시 만나자는데 의견을 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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