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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목 KT 사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현지사 화재와 관련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사흘째 통신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90%까지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T는 피해복구가 완료되는대로 통신요금 감면 등 보상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권송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KT는 그제 발생한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80%가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드 결제 등에 쓰이는 일반 인터넷 회선은 98%까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넷 회선 복구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휴대전화 이용은 여전히 불편한 상황입니다.

KT는 오늘 오전까지 무선 이동전화의 임시 복구율을 9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복구로 완전히 정상화될때까지는 일주일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T복구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로 인한 피해보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T는 우선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무선 가입 고객의 요금 한 달 치를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1개월 감면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이며, 감면 대상은 추후 확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입니다.

또 카드 결제가 안돼 주말 장사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도 별도로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황창규 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이번 기회를 통해서 KT 통신 시설이나 여러 분야에 다 점검을 일제히 다시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사고로 통해서 불편을 겪으신 개인 고객이나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보상 문제는 관계 기관하고 협의를 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빨리 대책을 만들어서 언론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KT 화재에 따른 통신 장애 피해 보상액이 수백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KB증권은 KT가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에 대한 보상금이 317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습니다.

BBS NEWS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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