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내대표는 KT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소방법을 바꿔서라도 국가기반시설에 준하는 수준의 화재와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KT 아현지사 통신부 화재로 통신 대란이 발생해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7만 개의 유선 회로와 광케이블 200개가 통과하는 주요통신시설에 변변한 소화장비와 백업통신망이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전국의 통신시설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지하통신망의 화재관리시스템도 전면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가장 시급한 건 신속한 복구"라면서 "KT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피해를 본 시민과 상인에 대한 보상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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