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제재 예외를 인정한 가운데 남북이 오늘부터 현지 공동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합니다.

남북은 오늘부터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공동 조사 일정을 조율한 뒤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공동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조사는 개성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구간부터 시작됩니다.

남북한 철도는 남측 기관차가 6량 객차를 끌고 방북한 뒤, 북측 기관차에 객차를 인계하면, 북측 기관차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행되며 이 과정에서 남북 공동조사단은 레일의 상태와 철도 구간 내 터널, 역의 시설물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입니다.

경의선 조사가 끝나면 금강산에서 두만강을 잇는 동해선 조사가 이어지며 전체 조사 기간은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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