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운청소년재단이 어제(24일) 안동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청소년육성기금 마련을 위한 스님들의 '소확행' 전시회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소확행' 전시회에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본·말사 30여 사찰 스님들이 그림과 글씨, 찻잔 도자기 등 소장품 100여점을 희사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의 장이 되길 염원했습니다.
스님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소중품은 판매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청소년육성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고운청소년재단 이사장 법산 자현스님(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이건 바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정말 우리가 작으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 동참하시겠다는 우리 스님네들 마음이 정말로 여기에 담겨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운청소년재단과 안동불교청년회는 한국생명과학고 3학년 박승화 학생을 비롯한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법회에서는 전시품에 대한 경매와 학생들의 수화 공연을 곁들여 재미와 감동을 더했습니다.
기념법회에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연미사 주지 등운스님, 대원사 주지 등안스님, 고운사 총무국장 성호스님, 고운청소년재단 이사 정우스님 등 대덕스님과 김광림 국회의원, 김명호 경북도의원, 권광택 안동시의회 부의장, 김호석 안동시의원, 김휘동 전 안동시장, 이재업 안동불자연합회장, 신행단체 회원 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중승대 자현스님이 사비를 털어서 이렇게 할 분이 아니시지~
고운사 주지이신 자현스님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