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기업들이 자체브랜드, PB 상품을 확대하는 가운데 가격도 빠르게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천 5백 44개 PB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9개월 만에 5.2%인 81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PB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과 달리 가격 비교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기적인 물가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가격 인상에 둔감한 점을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PB 상품이 일반 상품과 달리 유통 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 저렴하다고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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