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KT 빌딩 지하 통신구 화재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건물 화재로 서대문구 일대에서 KT 회선을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이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서대문·마포·중구에서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에 통신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또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 단말기와 포스가 먹통이 되면서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식당 등 상가도 영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신촌 일대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돼 현금을 받거나 계좌 이체를 통해 음식값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실기 입시 면접일인 한국예술원은 컴퓨터로 학생 신원을 조회 못 해 인쇄해놓은 자료로 응시자를 확인했습니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중구 인근 주민들 역시 TV와 통신이 두절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통신장애 임시 복구에 1~2일 소요되고,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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