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강제입원과 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지사는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친형을 강제 입원을 시킨 것은 형수라며 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따른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시장의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과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검사 사칭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사건 외에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받은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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