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3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북측의 남측 어선 나포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동해 북방 우리해역에서 정상적으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이 북측에 의해 나포되었던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의한 우리어선 나포건에 대해 북한 당국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45분쯤 경북 후포선적 근해 통발어선인 84톤급 S호가 동해 북방 조업자제해역에 도착해 통발 어구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도중 북한군에 검색당하고 나포된 사건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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