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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생명존중 사상의 가치를 담은 불교계 자살예방 활동이 영역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 주도로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과 본격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나섰고 생명지킴 활동가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영석 기잡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25.6명입니다.

2015년의 이 자살률 통계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습니다.

13년 연속 1위란 불명예를 이어온 우리나라는 뒤늦게 OECD에 가입한 동유럽 국가 리투아니아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자살률 줄이기는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들만큼 중대 현안입니다.

[최문선 주무관/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5.6명이었는데요. 이것을 2022년까지 17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사회 각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계종 청사에서 자살예방사업 협력기관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불교계는 포교·신도단체, 전국 사찰과 함께 자살예방 상담센터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가섭 스님/불교상담개발원장(조계종 포교부장): 각 사찰에 가장 기초적인 자살예방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앙에서의 사업들보다도 실질적인 그런 풀뿌리 조직들이 많이 생겨야 사업들이 탄탄하게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는 일에 불교계가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생명지킴 활동가 조직을 구성해 자살 위험이 높은 취약 계층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나왔습니다.

[선업 스님/통담선원 주지: 생명지킴 활동이라고 하는 것이 그 대상이 우리 지금 중요하게 서울시에서도 하고 있는 케이트 키퍼용 100만 명이라고 했는데 이게 게이트 키퍼용을 생명지킴이라고 지금 하는 것인지...이것에 대해 용어 정의가 정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언론이 자살과 관련한 뉴스를 지나치게 세세하게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제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자살예방 대책이 나와야할 시점이란 주문이 많았습니다.

[하상훈 운영지원단장/보건복지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신도들과 여러 대중과 함께 가깝게 늘 포교하시고 상담하시는 여러 종교계 특별히 우리 불교계에서 이런 일들을 감당한다면 우리나라 자살률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살생을 금하고 무생물에도 불성이 깃들어 있다는 가르침을 펼치는 불교는 자살 예방에 가장 부합하는 종교입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이 앞장서 생명존중 사상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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