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노후화된 기존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망 개선을 위한 남북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남북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들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판문점을 통해 남북간 통신망이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고, 이는 회담지원용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지난주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우리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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