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진 채 땅을 보고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이 600년 전 지진으로 넘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도는 오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사 결과 마애불이 1430년에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애불은 원래 넘어진 상태의 하단부보다 5미터 정도 위쪽에 위치했고, 서북서쪽을 바라보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마애불이 축조된 시기는 인근에서 발견한 토기 연도를 측정한 결과  8세기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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