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주요 20개국의 수입제한 조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즉 WTO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G20 무역조치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G20 국가들이 최근 5개월 동안 도입한 신규 수입제한 조치는 4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G20의 신규 수입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은 무역 규모는 약 543조원으로, 직전 조사의 6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WTO는 이러한 규모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입제한 조치는 관세 인상과 수입 금지, 수출 규제 등으로, 조치 대상의 79%는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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