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려관 스님 세미나, 혜달 스님 주제발표서 주장

제주불교 중흥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어제(22일) 열렸습니다.

탐라성보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전 동국대 강사 혜달 스님이 주제발표에 이어 동방불교대학장 수암 스님, 오영호 봉려관선양회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봉려관 스님이 펼친 불교 중흥과 애국 활동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근거 자료 미비로 미진했던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에 봉려관 스님이 항일자금을 지원했다는 증언이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

혜달 스님은 “봉려관 스님이 대흥사 심적암에서 항일의병 참사를 보며 항일의지를 다졌고, 이어 법정사에서 실천으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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